인덕이 없다는 말은
우리는 종종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만 집중하기 쉽습니다.
내면의 소음이란
우리의 마음이 지나치게 분산되거나 불안정한 상태를 말합니다.
스트레스, 걱정, 불안 등이 내면에 쌓여 있으면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면의 소음을 없애고
평온해지기 위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자신과 대화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의 깊게 듣는 것은
소통과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청은
존중과 이해의 표시이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남을 돕고자 할 때에도
자신의 내면부터 평온해져야 합니다.
명상, 힐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서광스님 지음 〈알몸이 부처되다 〉라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인덕이 있다는 말은
다른 사람의 덕을 갖고 있다는
말도 되고, 한편으로는
자기가 어질고 자애로운 덕을 갖고 있거나 덕을 낳는다고 해석할 수가 있다.
반대로
인덕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덕이 없고,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이 덕이 없거나
덕을 낳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인덕이 없다는 말의
바른 뜻을 알고 나면
쉽게 자기는 인덕이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남의 덕을 얻지 못하는 것은
바로 자기가 남에게 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덕이 많은 사람의 특징은
사람을 사심 없이 진실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정으로 잘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인덕이 많은 사람은
자기가 그만큼 덕을 베풀기 때문에 얻어진 결과다.
혹시
인덕을 베푼다고 하면
엄청 너그럽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누어준다라고 상상할지 모른다.
그런데 반드시 재물을 베풀고 뭔가를 많이 내어놓기 때문에 그 사람을 인덕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물론 인덕이 많은 사람은
물질에서도 너그럽겠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쓰는 것이 특별하다.
인덕이 많은 사람일수록
남이 잘되는 것을 함께 기뻐하고
스스로도 남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어 한다.
굳이 물질이 아니더라도
마음 하나만 잘 쓰고
다른 사람의 성공과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할 줄 알기만 해도
덕은 저절로 쌓이고
재산도 필요한 만큼 생기게 마련이다.
결국 인덕이 없다는 말은
스스로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 없는 사람이며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