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듯하다.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누군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미로슬라브 볼프 외 《가치 있는 삶》 중에서 엄마에게는 딸이 셋이 있지. 제일 큰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런 것도 같고.. 큰딸 아니더라도 큰딸 노릇해야 하는 자식은 있지 여하튼 큰딸은 엄마를 닮았어. 잘난 남자한테 마음이 약하고 마음을 준 제남자한테는 헌신적이지. 자식들한테도 말도 못 하게 다정한 엄마지. 둘째 딸도 엄마를 닮았어. 엄마를 닮아 정이 많아 마음을 주는 사람한테는 입에 있는 것도 빼줄 판이지. 제 남자에게도 상전 모시듯 고이 모셔 나빌래라 헌신적으로 보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