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엄마에게는 딸이 셋이 있지

별이 빛나는 날들 2024. 1. 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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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듯하다.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누군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미로슬라브 볼프 외 《가치 있는 삶》 중에서 

 

엄마에게는 딸이 셋이 있지.

 

제일 큰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런 것도 같고..

 

큰딸 아니더라도

큰딸 노릇해야 하는 자식은 있지

 

여하튼 큰딸은 엄마를 닮았어.

잘난 남자한테 마음이 약하고

마음을 준 제남자한테는 헌신적이지.

자식들한테도

말도 못 하게 다정한 엄마지.

 

둘째 딸도 엄마를 닮았어.

엄마를 닮아 정이 많아 

마음을 주는 사람한테는

입에 있는 것도 빼줄 판이지.

 

제 남자에게도 상전 모시듯

고이 모셔 나빌래라 

헌신적으로 보필하고,

아이들에게는 큰소리 한 번 칠 줄

모르는 마음 약한 엄마지.

 

남들한테 애매한 소리를 들어도 

따지는 것은 체질이 아니라는 듯이

속으로 삭이고 마는 것도

엄마를 닮았어.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외로움이 많은

엄마를 닮았지.

 

셋째 딸은 아버지를

더 닮았다고들 하는데,

엄마 유전자가 더 센지

알고 보니 엄마도 많이 닮았어.

딸이 아버지를 닮으면 잘 산다고들 말해서 기분만 좋다 말았지.

 

아직 인생은 진행 중이니

대박~ 잘 살 수도 있어.

 

셋째 딸에 대해서는 말들도 많지.

셋째 딸이 제일 이쁘다는 말도

다 옛말이지.

요즘은 돈이 더 이쁘게 만들어주지.

 

셋째 딸도 엄마를 닮은 것 같지.

정이 많아, 안쓰러운 사람들에게는

마구 퍼줘서 펑펑이지.

그래도 나름 실속 차리고

제 먹고는 살겠다고

집에 있는 콩 하나를

반으로 나누지.

 

딸의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늘 그러셨어.

'집에 오신 손님은 절대 그냥 돌려보내지 말고 물 한잔이라도 대접해라~'

'어른들은 사양할 수도 있으니 두 번 세 번 더 권해라~'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라~'

 

'아무개야 이리 와봐라~'

딸의 아버지는 딸을 불러놓고

영의정이 이러쿵저러쿵 집안의 족보를 말씀하시며 역사를 들려줬지.

 

매일 밤이면 아버지방에서는

불빛과 함께 창을 읊듯 아버지의 글 읽는 소리가 새어 나왔어.

 

셋째 딸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맞는 것 같지.

거의 매일 책과 글을 접하지 않으면 머리에 가시가 돋칠 판이지.

엄마를 닮은 것도 같지.

줘야 성이 풀리지.

 

보살자격은 될까 모르지.

 

대부분의 일반사람들은

죽으면 북두칠성이라는 별로 돌아간다고 하지.

그래서 예전에는 관속에 칠성판을 깔았고, 죽음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지.

 

북쪽 하늘 중심에

자미원 태미원 천시원이라는

삼원이 있어.

 

북두칠성 위에 있는 별로

우주의 중심인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늘나라의 궁궐인 자미궁이 있고,

이 자미궁의 담을 자미원이라

불렀는데 임금님을 모시는 신하 별들이 사는 곳이지.

 

자미궁은

각 지방의 제후 격인  28수(宿)의 호위를 받고 있으며,

28수는

일월과 수성, 화성, 목성, 금성, 토성(칠요七曜, 칠정七政)의 호위를 받고 있어.

 

나도 언젠가는 돌아가리니

너무 많은 것, 너무 큰 것

욕심내지 말고

내게 주어진 만큼

만족할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

비워낼 줄 아는 사람으로

살다 갔으면 좋겠어.

 

작은 순간들 사이에서

흘러가는 시간 속에

깨달음의 꽃이 만발하는 그 순간에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날,

 

산들바람이 부는

어느 봄날의 향기처럼

그리움과 기억에 젖은 추억의 

행복한 미소로

답할 수 있으면 되지.

 

가슴이 따뜻해지고

어떤 이유도 필요 없는

그 순간에

마음이 울리는 소리

자유로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나

 

행복은 서로를 이해하고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온기,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순간들이 모여,

행복의 나무로 자라나는

숲을 이루지.

 

주변의 작은 것들에 감사하며

지나친 욕심부리지 않고

주위사람들과 서로 돕고 즐기며

나누는 삶을 살아가리라 마음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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