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꽃이 져도 향기가 남아 다음 해를 기다리게 하듯 향기 있는 사람은 계절이 지나도 늘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 나태주 /한평생 살아가면서 나는 누군가에게 향기로운 사람인가! 그 누구를 미워하고싫어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것도 공덕일진대, 당신의 웃음 한 번으로남의 하루를 밝혀주고, 따스한 말 한마디로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면, 너그러운 이해와 배려로누군가에게 향기로운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진면목입니다. 천하를 주유하다가 고향인 노나라로 돌아오던 공자가 인적 없는 텅 빈 골짜기에 홀로 핀 난초의 그윽한 향기를 맡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