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고 합니다
아무리 깊은 물이라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있지만
사람의 속마음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마음우물은
깊고 깊어서
그 속내를 드러내기가 힘듭니다.
그 깊이에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 경험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라고
말할 때도 있듯이
우리 자신도 자신의 속마음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의 내면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보다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 속에는
다양한 길이 존재하며,
이는 우리의 성격, 가치관, 경험 등으로 인해 형성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의 길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상대를 알기 위해선
내 마음부터 알아야 합니다.
공자는
기소불욕 물시어인
(己所不欲 勿施於人)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 마음은 나와 다르지 않아
내가 싫어하는 일은
다른 사람도 싫어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다른 사람도 좋아합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것.
이러한 태도와 행동은
배려의 덕을 베푸는 것이요.
우리의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공자의 사람 보는 9가지 지혜
군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며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어짊을 보며
7.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며
8.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9.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다.
이 아홉 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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