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하늘을 쳐다보면,
내가 그 별 중의 하나에서
살고 있고,
그 별 중의 하나에서
웃고 있는 것 같을 거야..
밤에 별을 쳐다봐.
- 생떽쥐페리 - 어린 왕자 中
〈야단법석〉이라는 책에서 법륜 스님은 말씀하십니다.
수행이란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이렇게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자기 생각을 내려놓는다'.
'인연 따라 이루어진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분께서는 전지전능하다는 것을 정말 받아들인다면 지혜로은 그분께서 알아서 하실 일임을 알게 됩니다.
복은
꼭 행운의 형태로만 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재앙을 복으로 알고
받을 줄 아는 안목이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복 아닌 것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좋고 싫고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자기감정이에요.
이 자기감정이
카르마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카르마는
무의식, 습관, 무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서 감정도 그에 따라서 나오는 것에 불과해요.
그런데 우리는
자기감정을 절대화시키고
자기감정에 맞춰서
세상을 바꾸려고 하니까
힘들 수밖에 없어요.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가능할 때도 있고
불가능할 때도 있으니
늘 반쪽 자유에 불과합니다.
내 마음대로 하려는 생각을
놓아버리면
완전한 자유가 됩니다.
만날 인연일 때는
미워함에 구애를 받지 않고
헤어질 인연일 때는
사랑하는 마음에 구애를 받지 않으면
고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만나는 인연과 헤어지는 인연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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