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의 나이는
세월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데,
정신의 나이는
시간이 흘러도 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른아이,
몸은 어른인데
정신은 아이에 머물러있는 사람
피터팬증후군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성인이 되었음에도
어린아이 마음 그대로 남아
성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무시하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려 하고,
매사에 불평등을 강하게 표현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어릴 적
가정환경의 문제로 인해
성장과 독립의 기회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경우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어른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어른이 되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나요?
정신과 의사 스캇 팩은
자기 절제와 훈육이
인생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즐거움을 미루고,
할 일을 하는 절제와 훈육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현실의 문제가
그저 사라지기를,
매번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태도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현실을 명확하게 인지해야만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직면하는 문제들은
우리 자신이 직접 문제와
부딪혀 해결하지 않으면
그 문제는
우리의 앞길에 장애물이 됩니다.
우리는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나이에 맞게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아름답게 익어가는 일입니다.
조계종출판사〈불교의 이해와 신행 〉중에서 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진정한 웃어른이란,
나이만 많은 거만한 어른이 아니라 자비하고 지혜로우며 인자한 마음을 가진 이를 말한다.
우리 가정이나 사회에
갈등이 많은 이유 중의 하나는
서로를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도무지 남의 고통, 남의 처지를 이해해줄 줄을 모른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여
남을 무시하고 비난하며
심지어 괴롭히기까지 한다.
인간관계를 쉽고 부드럽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공경이며 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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