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가까운 사이일수록

별이 빛나는 날들 2024. 2. 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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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챙기며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네요.

 

그러나 우리는

친한 사이라는 이유로

예의에 어긋나는 말이나 행동을 하여 상처를 주곤 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합니다.

 

남들이 사용하는

말과 행동을

바르고 그른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무조건 따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행동이 적절하고

어떤 행동이 적절하지 않은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 어느 시골 장터에 김 씨 성을 가진 백정이 고기를 팔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두 선비가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첫 번째 선비가

“어이, 백정 쇠고기 한 근만 팔거라”

하며 고기를 샀고,

 

다른 한 선비는

상대가 비록 천한 백정이나

“김서방, 나도 쇠고기 한 근만 주게나”

하며 예의를 갖췄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한 근인데

두 번째 선비에게 준 고기가 곱절이나 될 만큼 많았습니다.

 

그것을 본 첫 번째 선비가

큰소리로 “야! 이 백정 놈아, 왜 사람을 차별하느냐?”며 따지자, 푸줏간 주인이 말했습니다.

“그건 손님을 보고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판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선비님에게 고기를 판 사람은

백정이었고,

저 선비님에게 고기를 판 사람은

김서방이었으니

고기 분량이 다를 수밖에 없지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덕분에,

고마워,

라는 말은

봄 눈 녹듯이

상대방의 가슴에 따뜻하게

감동을 심어줍니다.

 

 

코아케 류노스케 스님 지음/유윤한 옮김 〈침묵 입문〉이란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는 서로 같아',

'서로 잘 알고 있어'라는

오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서로를 기대치와 요구로 옭아매면서

불만이 쌓여

인간관계도 뒤틀린다.

 

누구나 생판 모르는 남에게는

별로 많은 기대를 걸지 않는다.

 

어차피 서로 잘 모르니

자기가 원하는 것을 그대로 해줄 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인간은

홀로 태어나 홀로 죽는 존재이다.

나의 존재 자체에

환멸을 느끼고

고독하다고 의식하면,

오히려 마음이 개운해져

누구와도 거리낌 없이

교류할 수 있게 된다.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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